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임종훈→송영숙…경영권 분쟁 마침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2-13 17:32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변경됐다. 이로써 지난 1년여간 계속됐던 경영권 분쟁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

한미사이언스는 13일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대표이사가 임종훈 단독 대표에서 송영숙 단독 대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임종훈 대표이사 사장이 사임하고, 송영숙 대표이사 회장이 신규 선임된 것에 따른다.

이로써 지난 1년여간 한미사이언스에서 벌어졌던 임종훈 사장과 송영숙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은 막을 내리게 됐다.

앞서 송영숙 회장을 비롯한 4인 연합은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을 점차 늘려왔으며, 최근 임종윤 사장으로부터 지분율 5%를 확보하면서 최종 54%가 넘는 지분율 확보한 상태였다.

때문에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또다시 임씨 형제와 4인 연합 간에 경영권 분쟁과 관련된 안건이 다뤄질 경우, 4인 연합에게 더욱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컸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경영권을 움켜쥐고 있던 임종훈 사장도 끝내 경영권을 4인 연합에 넘기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송영숙 회장이 이날부로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한미사이언스는 경영권 분쟁에서 벗어나 그룹 지주사로서 한미약품과 함께 안정적인 그룹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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