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아트엠콘서트, 정규빈 피아노 리사이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우승' 국제적 주목받는 신예 피아니스트
 베토벤의 숨결을 담은 건반 위의 향연, 오는 20일 개최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2-17 08:21

현대약품이 제175회 아트엠콘서트에서 라이징 스타 피아니스트 정규빈의 독주회 '베토벤: 건반에 담긴 이야기'를 개최한다. 콘서트는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아트엠콘서트에서 정규빈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5번 c 단조, Op. 10, No. 1 △론도 C 장조, Op. 51 no. 1 △론도 G 장조, Op. 51 no. 2 △피아노 소나타 30번 E 장조, Op. 109 등 총 4곡을 연주하며 베토벤의 깊은 음악성을 뛰어난 기교와 강렬한 에너지로 표현할 예정이다.
 
특히 초기 베토벤의 독창적이고 낭만적인 선율부터 내면적 성찰과 영적 깊이가 담긴 후기 피아노 소나타까지, 정규빈 특유의 진중한 표현력으로 베토벤 음악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빈은 2023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의 피아노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클래식계의 큰 주목을 받았고, 에틀링엔 국제 콩쿠르, 도쿄 국제 콩쿠르, 비엔나 베토벤 국제 콩쿠르 등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입상해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평창대관령음악제, 교향악축제, 베이루트 챈트 페스티벌, 통영국제음악제 등의 국내외 유수의 음악제에도 초청받아 연주했고,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외 명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오케스트라 지휘를 부전공한 정규빈은 뮌헨국립음대에서 안티 시랄라 교수를 사사, 석사 과정 졸업 후 현재 동 대학 피아노과 최고연주자과정 및 지휘과 학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아트엠콘서트 175회를 맞아 국제적 주목을 받는 신예 피아니스트 정규빈과 함께 베토벤의 깊은 음악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정규빈의 진중한 표현력을 통해 베토벤 음악의 진정한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엠콘서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 생중계 및 다시 보기, 클래식 퀴즈 이벤트, 아티스트 인터뷰, 플레이리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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