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수술로봇 레보아이, 베트남 허가 획득

고품질 첨단 의료서비스 수요 높은 베트남…로봇수술 시장 성장 기대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2-17 10:07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가 베트남 보건부(Ministry of Health)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레보아이는 베트남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동남아시아 로봇수술 시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한 수술로봇이다.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집도의가 최적의 수술 환경에서 정교한 수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로봇수술을 처음 접하는 의료진들도 상대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베트남 의료 시장은 고품질 첨단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매년 약 20억달러가 해외 의료 서비스에 지출되고 있으며, 중산층과 외국인 거주자의 증가에 따라 향상된 의료시설과 맞춤형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첨단 기술을 갖춘 사립병원의 설립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로봇수술에 대한 수요도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이호근 전무는 "레보아이가 베트남 보건부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의 특성에 맞춘 전략적 접근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빠르게 도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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