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글로벌 규제조화센터 출범…AHC 확대·개편

의약품 등 안전관리 규제역량 강화…국제 규제조화 선도
식약처 내 설립 'APEC 규제조화센터' 개편…현판식 개최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2-18 09:40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의약품 등 안전관리 규제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규제조화를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 Global Harmonization Center)'를 17일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는 APEC 규제조화센터(AHC)를 확대·개편한 기구로, APEC 지역을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식품‧의약품 등 규제조화에 대한 국제 활동을 추진한다.
  
APEC 규제조화센터(APEC Harmonization Center, AHC)는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2009년 식약처에 설립한 기구로, APEC 지역 내 의료제품 규제조화를 위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했다.

GHC는 앞으로 국내외 규제기관 및 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규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관심도가 높고 국내 업계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하고, 해외 규제기관과 국내 업계를 연결해 국내 산업 성장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올해 GHC가 최신 규제동향을 국내 업계에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 등을 개최해 업계가 신속하게 글로벌 규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규제조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규제외교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WHO, ICH, 세계제약연맹 등과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쉽을 정립하고 글로벌 규제조화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조화센터를 활용해 글로벌 규제조화를 선도하고 우수한 규제 역량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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