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해병대2사단서 헌혈증 200매 전달받아

2021년 이후 5년간 총 700매 기부…감사장 전해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2-19 09:56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8일 해병대2사단 정보통신대대로부터 장병들이 모은 헌혈증 200매를 전달받았다. 

해병대2사단 정보통신대대장 이재현 중령은 이날 병원을 방문해 김우경 병원장을 통해 헌혈증을 전달했다. 

헌혈증은 이 부대가 지난해 10월 장병들을 대상으로 헌혈증 기부 캠페인을 벌여 모은 것으로, 장병들은 단체헌혈, 외출·휴가 시 자발적 헌혈 등을 통해 생명 사랑을 위한 실천 운동에 동참했다.

해병대2사단의 헌혈증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부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국적으로 헌혈이 위축됐던 2021년, 장병들의 동참으로 헌혈증 100매를 모아 가천대 길병원에 전달했다. 이후 2022년 100매, 2023년 100매, 2024년 200매 등 이번 기부를 포함해 누적 700매를 기부했다.

기부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을 통해 혈액질환 등 수혈치료가 필요한 환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지원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꾸준히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해병대2사단 정보통신대대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장병들의 큰 사랑에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