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5돌 맞은 PPI '넥시움'…"장기 사용에도 일관된 효과"

한국AZ, 넥시움 출시 25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국내 허가 PPI 중 가장 많은 6가지 적응증 보유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2-20 20:19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위식도 역류질환(GERD) 치료 스터디셀러 의약품인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의 출시 25주년을 조명하는 자리가 열렸다. 

소화기내과 전문가들은 대표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로서 넥시움이 장기 사용에도 일관된 효과와 우수한 증상 개선을 보인 약제라 평가했다. 

20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위식도 역류질환(GERD) 치료제 넥시움 국내 출시 25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넥시움은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PPI 계열 치료제로, 지난 2000년 승인됐다. 이후 글로벌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에서 넥시움을 빼고 관련 질환을 논할 수 없을 만큼, 대표 스테디셀러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넥시움은 10년간 글로벌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에서 누적 처방량 1위를 기록할 정도.

또 넥시움은 위식도 역류질환(GERD)을 포함해 총 6가지 적응증을 승인받아 국내 허가 PPI 중 가장 폭넓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5년간 진행된 다양한 임상을 통해 타 PPI 대비 뛰어난 우수한 산(Acid) 조절 및 위식도 역류질환(GERD) 개선 효과와 장기 복용 시의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며 PPI와 P-CAB을 포함 글로벌 위식도 역류질환(GERD) 치료제 시장에서 10년 동안 누적 처방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연자로 참여한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김상균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도 이러한 넥시움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조명했다. 

정 교수는 "PPI는 위장관 내 위산 분비의 최종단계인 프로톤 펌프를 특이적으로 억제해 위산 분비를 감소시키는 치료제로, 글로벌 및 국내 GERD 가이드라인에서 1차 치료제로서 권고되고 있다"면서 "특히 넥시움은 S-이성질체 기반의 PPI로, 40㎎ 투여 시 위식도 역류질환(GERD) 환자에서 98.9%의 우수한 초치료율을 보이며 위식도 역류질환(GERD) 치료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김상균 교수는 "위식도 역류질환은 70~80%가 재발을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유지치료가 필요하며, 치료제 선택시 유지치료에 대한 효과 및 장기 복용의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약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넥시움은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상부 위장관 증상 단기치료 및 위궤양 치료, 위·십이지장 궤양의 예방에서도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는 것. 

또한 "저용량 아스피린을 투여 중인 궤양 위험 환자에서도 소화성 궤양 발생률 감소 효과가 확인되는 등, 폭넓은 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넥시움은 위식도 역류질환뿐만 아니라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투여와 관련된 상부 위장관 증상 치료의 단기요법 ▲지속적인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s) 투여가 필요한 환자의 위궤양 치료 및 위·십이지장 궤양의 예방 ▲헬리코박터필로리 박멸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졸링거-엘리슨 증후군 치료 ▲정맥주사로 위궤양 또는 십이지장궤양에 의한 재출혈 예방 유도 이후의 유지요법에서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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