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 작년 매출 7837억원…전년比 51%↓

영업익·당기순이익은 각각 271억원·356억원
매출원가율은 3년새 92.3%→81.2% 개선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3-04 13:00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의 지난해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인한 관련 백신과 경구치료제 수요 감소가 이어진 탓이다. 

4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제67기(2023년 12. 1~2024년 11. 30까지) 매출은 약 7837억원으로 약 51% 감소했다. 

한국화이자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줄어들었다. 한국화이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71억원, 356억원으로 전기 대비 약 57.5%, 58.1% 감소했다. 

코로나19 예방백신인 '코미나티주'와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수요가 감소한 탓이다. 

앞서 한국화이자는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가 긴급사용 되면서 매출 정점을 찍었다. 

이에 2022년 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 중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돌파한 3조225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다시 매출은 1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한편 한국화이자의 지난해 매출원가는 6397억원으로, 매출원가율 81.2%를 기록했다. 

2022년(65기) 매출원가율 92.3%, 2023년(66기) 매출원가율 88.2% 대비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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