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의약 시험·검사 기술지원 프로그램 '랩 프렌즈' 운영

시험·검사 기관 지정 서류 검토, 시험법 원리 해설 등 도와
7일부터 31일까지 신청 접수…전담 공무원 지정 및 기술지원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3-07 09:58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의료기기 등 민간 시험·검사 기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오늘(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통합 기술지원 프로그램 '랩 프렌즈(Lab Friends)'에 참여할 시험·검사 기관을 모집한다.

7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신규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받길 원하거나 시험법 적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검사기관에 전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랩 프렌즈’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담 공무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기술 지원팀을 통해 민간 시험·검사기관 신규 지정을 위한 서류 사전 검토, 시설·장비 관리 등 시험·검사 품질관리 기준 충족 여부, 시험법 원리 해설 등을 지원하는 중이다.

특히 올해 들어 시험·검사기관이 품질관리기준에 따라 주기적으로 수행하는 내부심사에 대한 원인분석과 시정사항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기술지원단이 시험·검사 기관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식약처는 지난해 50개 검사기관이 기술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4개 기관이 신규 시험·검사 기관으로 지정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사능, 벤조피렌, 의약품 불순물 등에 대한 분석법 교육과 실험장비 운용, 측정불확도 이론교육 등 시험·검사기관 수요를 반영하고 찾아가는 기술지원을 실시해 시험·검사 품질향상 등에 기여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기술지원에 참여한 시험·검사기관 대표이사는 "최신 규제 동향을 반영한 기술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검사 품질향상을 위한 방안과 다양한 시험·검사 실무 사례 등을 제공받아 기관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통합 기술지원 프로그램이 시험·검사의 품질과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의약 안전관리를 위해 시험·검사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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