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2세븐티 바이오 인수 최종합의

인수금액 약 2억8600만달러 규모…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아베크마' 확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3-12 10:42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2세븐티 바이오(2seventy bio)를 인수하기로 최종합의했다.

BMS는 2세븐티 바이오를 지난주 화요일 주식종가에 88%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5달러에 현금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약 2억8600만달러로, 현금을 제외한 실질적 인수비용은 1억200만달러이다. 인수는 올해 2분기에 완료될 전망이며, 2세븐티 바이오의 발행 보통주식의 과반수 응모와 미국 공정거래법에 따른 대기기간 만료 또는 종료 등 일반적인 완료조건이 부여된다.

이번 인수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아베크마'의 가치 최대화에 주력해 온 2세븐티 바이오 행보의 최종결과로 분석된다. 2세븐티 바이오측은 "BMS의 경험과 리소스을 통해 아베크마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확실히 사용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BMS는 지난 2013년 아베크마의 개발·판매와 관련해 2세븐티 바이오와 제휴를 체결하고, 미국에서는 공동개발과 판매를,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는 제조와 발매를 총괄해 왔다.

아베크마는 B세포성숙항원(BCMA)을 표적으로 하는 유전자조작 자가T세포 면역요법으로, 2개 이상의 전치료를 받은 성인 다발성골수종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이나 신경독성 위험으로 현재는 제한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인수완료 후 2세븐티 바이오의 보통주식은 나스닥 상장을 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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