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상 삼성서울병원 교수, 대한이과학회 '이원상 학술상' 수상

메니에르병·두개저 종양·전자약 등 이비인후과 연구 분야 새 지평 열어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4-11 14:16

조영상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70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원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조영상 교수는 어지럼증, 난청, 두개저 종양 및 전자약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원상 학술상은 대한이과학회에서 최근 5년간 SCI(E)급 학술지에 논문 게재 등 탁월한 학술 업적을 거두고 이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한 학자를 매년 1명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이원상 학술상을 수상한 조영상 교수는 AI 를 활용한 메니에르병의 자동화 진단 시스템 개발, 어지럼증과 중증 고난도의 두개저 종양 관련 연구 및 안면 마비와 신경 재생에 대한 전자약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50여 편이 넘는 국제학술지 논문 발표 업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영상 교수는 "최근에는 종양이나 두개저 수술 등으로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된 안면신경 손상 및 재생에 대한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전자약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도 어지럼증, 난청, 두개저 종양을 비롯한 임상적 진료 및 연구뿐만 아니라 조직이나 신경 재생을 위한 기초 연구 및 전자약을 활용한 신경 조절 기법 관련 연구를 더 확대하고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원상 학술상은 대한이과학회장을 지낸 고(故) 이원상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대한이과학회는 이원상 기념사업회의 후원을 받아 2015년부터 이원상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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