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AACR 2025서 AI 기반 희귀암 면역치료 반응 예측 발표

AI로 침샘암 면역치료 반응예측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4-21 09:02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은 오는 25일부터 3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2025, 이하 AACR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최신 연구성과 7건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7건의 연구 결과 발표에는 앞서 루닛이 공개한 글로벌 빅파마 제넨텍(Genentech)과의 면역항암제 '티센트릭' 치료 효과 검증 연구 및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의 'AI 기반 EGFR 변이 예측' 연구도 포함된다.

이 외에 루닛은 이번 학회의 주요 연구 중 하나로, 희귀암인 침샘암(SGC) 환자의 선행면역화학요법 치료 효과 예측 연구를 발표한다. 

공간 전사체학 분석 기술인 '10X 제노믹스(10X Genomics)'사의 제니엄(Xenium)과 루닛 스코프 IO 기반 AI 분석 및 염기서열 분석을 통합하여 침샘암 환자 14명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연구진은 침샘 종양 내 91만개 이상의 세포 분석을 통해 재발 환자군에서 면역 반응 회피와 암세포 전이에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높게 발현되고, 동시에 종양침윤림프구(TIL)의 밀도와 면역세포 유입을 유도하는 유전자인 CXCL9의 발현율은 낮게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공간 전사체 분석과 루닛 스코프 IO를 병합 활용함으로써 종양미세환경(TME)의 특성을 밝혀냈으며, 희귀암인 침샘암에 대한 면역항암 요법 전략 수립에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루닛은 비소세포폐암(NSCLC) EGFR 변이 환자의 소세포폐암(SCLC) 전환 위험을 예측하는 AI 기반 분석 성과를 공개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AACR 2025에서 발표하는 연구들은 루닛 스코프가 희귀암 및 예후가 나쁜 것으로 알려진 암종에서도 치료를 위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루닛은 지속해서 AI 기반 분석을 통한 암 환자 맞춤형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