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제약 리베이트 수사 마무리 단계…12억 확인?

수수 의혹 의사 소환, 이달 내 발표 가능성…검찰 송치 후도 관심

이상구 기자 (lsk239@medipana.com)2016-09-19 06:18

지난 6월 시작된 Y제약사 리베이트 수사가 마무리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착수 시점부터 알려졌던 12억 리베이트 규모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지 주목된다.
 
제약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Y제약사 리베이트 사건은 회사 담당자들에 대한 수사가 종료된 후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의사들을 소환하는 단계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이르면 이달 내로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일단 경찰 수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경찰의 전면적인 Y제약사 서울사무소와 임직원 영업사원 자택 압수수색으로 사실상 공개적으로 진행됐다.
 
경찰은 사전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Y제약사가 지난 2014년 자사가 제조한 의약품을 처방해 달라며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의사들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사건이 공개된 시점에서 리베이트 제공 규모가 12억원대에 달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발표에서 이중 얼마나 확정될 지 주목되는 시점이다. 
 
또한 경찰이 사건을 종료하고 만약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게 될 경우 검찰의 추가 수사 여부도 중요 사안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제약업계 리베이트 사건에서는 경찰은 경찰대로, 검찰은 검찰대로 각각 개별 수사를 진행하는 사례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소식통들은 "최근 모제약사로부터 리베이트 3억원을 수수한 의사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라며 "검경의 리베이트 수사가 끝없이 진행될 모양새"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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