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 알코올의존증 치료제 日 출시

'셀린크로' 신경전달물질 분비 줄여 음주욕구 억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9-03-12 08:43

단주 아닌 감주 목적 치료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오츠카의 알코올의존증 치료제 '셀린크로'(Selincro, nalmefene)가 일본에서 출시됐다.

 

셀린크로는 뇌 속에서 신경전달에 관여하는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고 음주욕구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단주가 아니라 음주량을 줄이는 감주 목적의 치료제가 일본에서 발매되기는 처음으로 알려진다. 일본에는 치료가 필요한 알코올의존증 환자가 1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셀린크로는 오츠카가 덴마크 룬드벡과 공동으로 개발한 약물로, 음주 전 정제를 먹으면 음주량을 억제할 수 있다. 현재 알코올의존증 치료의 최종목표는 지속적인 단주인 데 비해, 셀린크로는 단주까지의 과정을 치료하는 데 처방된다.

 

알코올의존증 치료의지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는 위약에 비해 시험기간 중 음주일수와 음주량을 모두 유의하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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