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 지속 '콜린' 제제…상반기 처방 2000억 원대 유지

62개 품목 전체 실적 2071억 원…전년 대비 7.1% 증가
전기 대비 실적 역성장 두드러져…품목 절반 이상 위축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1-07-28 06:09

 

콜린 헤드.jpg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임상재평가와 환수 협상 등으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지만, 처방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62개 품목(허가 취하 품목 제외)의 전체 처방실적은 20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1933억 원 대비 7.1% 증가했다.
 
전기인 지난해 하반기 2101억 원과 비교했을 때에는 1.4% 감소했지만, 여전히 2000억 원 이상의 시장 규모를 보이면서 시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단, 전년 대비 실적의 경우 62개 품목 중 40개가 증가하고 22개가 감소한 반면, 전기 대비 실적은 절반 이상인 38개가 감소해 최근의 시장 상황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콜린 실적 현황.jpg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이 463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480억 원 대비 3.5%, 전기 492억 원 대비로는 5.9%가 감소해 약세를 보였다.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은 400억 원의 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로는 0.4% 증가했지만, 전기 대비 7.4% 감소해 글리아타민과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한국프라임제약 그리아는 106억 원의 실적을 기록, 반기 실적 100억 원대에 진입한 동시에 전년 대비 26.9%, 전기 대비 17.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기 실적 100억 원 미만 제품으로는 대원제약 알포콜린이 전년 대비 11.2% 증가, 전기 대비 2.8% 감소한 96억 원, 유한양행 알포아티린은 전년 대비 6.7%, 전기 대비 7.8% 감소한 91억 원, 휴텍스제약 실버세린은 전년 대비 49.0%, 전기 대비 8.3% 증가한 69억 원, 알리코제약 콜리아틴은 전년 대비 22.4% 증가, 전기 대비 0.1% 감소한 58억 원, 제일약품 글리틴이 전년 대비 13.0%, 전기 대비 17.9% 감소한 51억 원으로 5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동구바이오제약 글리포스는 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7.0%, 전기 대비 97.5% 증가했고, 삼진제약 뉴티린은 전년 대비 8.4%, 전기 대비 0.9% 증가한 39억 원, 한미약품 콜리네이트가 전년 대비 7.8%, 전기 대비 10.3% 감소한 37억 원, 유나이티드제약 글리세틸은 전년 대비 3.4%, 전기 대비 7.9% 감소한 34억 원, 에이치엘비제약 글리티아는 전년 대비 193.0%, 전기 대비 160.4% 증가한 3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콜마파마 콜리아센과 국제약품 콜렌시아, 서흥캅셀 알포그린, 환인제약 알포세틴, 유영제약 글리알포, 명문제약 뉴라렌, 신풍제약 알츠코린, 동광제약 콜린포, 팜젠사이언스 알포레인, 유니메드제약 세레이트, JW중외제약 뉴글리아, 코스맥스파마 콜린맥스, JW신약 글리커버, 이연제약 콜린페트, 메디카코리아 알포엔, 유니온제약 유니콜린, 진양제약 아세콜, 일동제약 알포칸, 한국파마 콜리티린, 일화 글리이틴, 위더스제약 콜리린, 메딕스제약 그리아틴, 경보제약 뉴로콜린, 안국약품 카노아, CMG제약 디멘토 등이 10억 원 이상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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