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시장, 이젠 '4제'서도 경쟁 본격화

유한양행 듀오웰에이플러스정 6개 용량 신규 허가…4제 복합제 시장에 참전
한미약품 아모잘탄엑스큐 이어 두 번째…GC녹십자·대웅제약·종근당·일동제약 등도 예상

허** 기자 (sk***@medi****.com)2022-05-23 06:05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이미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에서 4제 복합제간의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는 이미 포문을 연 한미약품에 이어 유한양행이 4제 복합제를 신규로 허가 받으며 첫 경쟁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현황에 따르면 20일 유한양행은 듀오웰에이플러스정 6개 용량을 새롭게 허가 받았다.

해당 품목은 로수바스타틴칼슘+암로디핀베실산염+텔미사르탄에 에제티미브(미분화)를 추가한 4제 복합제다.

이미 유한양행은 앞선 3개성분(로수바스타틴칼슘·암로디핀베실산염·텔미사르탄)의 복합제인 듀오웰에이정을 허가 받은바 있으며 해당 품목에 에제티미브를 추가한 4제 복합제를 내놓은 것이다.

이는 지난해 한미약품이 아모잘탄엑스큐를 출시하며 4제복합제의 시작을 알렸고, 이에 유한양행이 참전한 것.

특히 고혈압·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은 이미 3제 복합제 등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경쟁 확대는 눈에 띈다.

4제 복합제의 경우 기존에 익숙하고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는 3제 복합제에 다시 한번 편의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미 지난해 시장에 출시된 한미약품 아모잘탄엑스큐의 경우 지난해에만 23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따라 해당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간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미 허가를 받은 한미약품, 유한양행에 이어 이미 GC녹십자가 4제 복합제에 대한 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곧 그 경쟁구도가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해당 3개사 외에도 이미 종근당과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도 4제 복합제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인 만큼 국내 대형사들간의 본격적인 경쟁도 예측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아직 임상단계에 머물러 있는 경우도 있는 만큼 앞서 시장에 진입하는 회사가 얼마나 빠르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역시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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