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이천·남원 등 18개 지역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서 A등급

복지부, 2022년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발표
16일 공공의료 성과보고회를 통해 우수기관 등 장관상 시상

이호영 기자 (lh***@medi****.com)2022-12-11 12:04

[메디파나뉴스 = 이호영 기자] 원주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남원의료원 등 18개 의료기관이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 A등급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전국의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의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운영상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22년도 운영평가는 ▲양질의 의료(진료기능)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공공성) ▲합리적 운영(경영) ▲책임운영(조직관리) ▲코로나19 대응 기여도 등 5개 영역에 걸쳐 이뤄졌다.
 
운영평가 추진 방향 및 세부 평가지표 구성에 대한 현장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9월까지 평가를 진행하고, 자료보완 및 이의신청을 거쳐 최종 점수를 확정한 결과, 18개 기관이 A등급을 차지하였고 전체 평균은 77.4점으로 전년도 평균 점수(77.1점)보다 0.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등급별로는 A등급(80점 이상) 18개소, B등급(70~80점) 14개소, C등급(60~70점) 8개소로 나타났고, D등급(60점 미만)은 없었다.

복지부는 우수 3개 기관(원주, 이천, 남원)과 개선 1개 기관(대구), 코로나19 대응 우수 1개 기관(안성)에 대해 2022년 공공의료 성과보고회(12.16.)에서 장관상을 수여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원주의료원은 질환별 특성을 고려한 적정 진료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 병원별 특화서비스 사업 수행 등에 우수한 실적을 나타냈으며, 윤리 경영을 통해 공정한 기관 운영을 실천했다는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적정 약품 처방 및 약제비 절감,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 개선 항목에서 우수한 실적을, 남원의료원은 환자에 대한 안전 및 감염 예방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장애인 고용 확대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개선 시례로는 대구의료원의 경우 폐렴, 천식 분야에서 우수한 진료결과를 나타냈으며, 주사제 처방률의 개선 / 약품비 절감 등 양질의 의료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등 최근 2년간 운영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점수가 향상됐다. 
 
코로나19 대응 우수 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중증 및 기저질환을 동반한  환자를 적극적으로 진료하였으며, 격리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 대해서는 24시간 재택진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에 적극 헌신했다고 평가됐다. 
 
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감염병 위기대응 상황 속에서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과 더불어, 일반 환자를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 써주신 각 기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향후 지역 단위 필수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최종 평가결과 및 항목별 세부 평가내용을 각 지방자치단체와 해당 기관에 통보하여,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조치 등에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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