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글로벌 이상지질혈증 치료와 심혈관질환 예방 대명사가 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관련 전문가들은 리피토가 국내 이상지질혈증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여전히 강력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바이트리스코리아는 2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리피토 국내 출시 2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스리팔 방갈로 뉴욕의과대학 교수
<사진>는 리피토 등 스타틴 계열은 미래 심혈관질환 사건 예방에 강력한 치료 옵션이라 했다.
그에 따르면 리피토는 다수 임상시험(CARDS, ASCOT-LLA, PROVE-IT)을 통해 심혈관질환 및 관상동맥심징질환 등에서 각각 1차 예방 효과를 보였다.
방갈로 교수는 "LDL-C는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에 해당하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이상지질혈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제의 임상적 유용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심혈관계 효과(CV outcome)를 1차 평가변수(Primary Endpoint)로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리피토는 1차 평가변수에서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를 확인한 다양한 임상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지질혈증 및 관상동맥심장질환 1,2차 예방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일부는 미국 ACC/AHA(2018, 2019), 유럽 ESC/EAS(2019),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2022) 등 국내외 주요 가이드라인에서 임상적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또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리피토 임상연구(AMADEUS, AT-GOAL)를 통해서도 제2형 당뇨병 환자와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LDL-C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고 했다.
그는 "AMADEUS연구에 따르면 투여 8주차 시점에서 환자 90% 대한당뇨병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른 LDL-C 치료 목표수치에 도달하는 감소효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4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T-GOAL임상에서도 리피토 투여 4주차와 8주차에 LDL-C 목표수치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각각 81.9%, 86%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비아트리스코리아 마케팅 총괄 임현정 전무
<사진>는 리피토 출시 25년의 역사와 가치에 대해 조명했다.
임현정 상무는 "리피토는 출시 후 전 세계 8만명 환자를 대상으로 10개 이상의 주요 임상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연간 100만명이 리피토를 사용할 정도로 25년간 축적된 안전성과 유효성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피토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80mg 용량과, 소형 타블렛, 아토르바스타틴 API를 사용한 에제티미브 복합제 리피토 플러스를 연이어 출시해 왔다"면서 "그런 만큼 리피토는 시대를 초월한 No.1 의약품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빌 슈스터(Bill Schuster) 비아트리스코리아 대표도 "우리 삶의 질을 변화시킨 약물인 리피토가 한국인 환자들에게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며 "한국 시장에서 리피토는 회사의 주요 자산인 만큼, 한국인 환자 진료에 최적화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피토는 기존 '심바스타틴'을 개량해 '아토르바스타틴'으로 개량한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지난 1997년 첫 글로벌 출시됐다.
국내서는 지난 1999년 첫 출시된 이후 한국에서만 연간 약 100만명 환자에게 처방(2018년 기준)될 정도로 처방의약품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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