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오제약, 외상성 뇌손상 치료 다룬 'MNTS 심포지엄' 개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09-24 17:02

삼오제약은 지난달 31일 용산 노보텔 엠베서더에서 외상성 뇌손상에 대한 다학제적 치료 필요성을 논의하는 'MNTS(Multidisciplinary Neurotrauma Treatment Symposium)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레브로리진 원개발사인 에버파마에서 뇌기능개선제인 '세레브로리진주'의 외상성 뇌손상 캐나다 가이드라인(집중력 개선, 1B 근거), INCOG2.0 가이드라인(인지수행력 개선)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 외 대만 등 세레브로리진이 판매되고 있는 아시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학제적 치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국의 중증 외상센터 신경외과와 재활의학과 전문의 40여명이 참여해 양 진료과 간에 적극적인 논의가 오갔다.

심포지엄 첫 강의는 유럽 외상성뇌손상다학제학회 AMN 소속인 Peter Lackner 교수가 맡았다.

Peter Lackner 교수는 'How to build a successful intra-institutional neurotrauma team' 라는 강의를 통해 외상성 뇌손상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기관(병원)-지역-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기관(병원)차원에서는 마취과, 응급의학과, 신경과 (신경집중치료), 신경외과, 외상외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과로 구성된 다학제 외상팀 구성과 협력을 통한 다학제적 치료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약물요법에 있어서는 CAPTAIN 연구를 통해 세레브로리진주가 외상성 뇌손상 환자 일반적 기능개선, 인지기능개선, 우울증 감소에 우수한 효과를 보였고 안전성을 확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신경손상학회 회장을 역임했던 아주대병원 김세혁 교수가 국내 중증외상치료의 현황과 실태를 강의했고, 대한뇌신경재활학회장을 역임했던 건국대병원 이종민 교수가 외상성 뇌손상 재활 치료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사례와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외 급성기 치료와 재활, 급성기 이후 합병증 관리와 재활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으며, 외상성 뇌손상 후 인지기능 개선(인지수행능력)에 대해 유의한 개선효과로 INCOG2.0 가이드라인 언급된 세레브로리진주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외상성 뇌손상의 다학제적 치료적 접근이 중요함을 다시 확인했고,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토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언급했다.

에버파마의 의학 책임자 Axel Kohlmetz는 "한국 의료 현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외상성 뇌손상의 다학제적 치료를 주제로 진행된 MNTS 심포지엄에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다학제 심포지엄을 통해 외상성 뇌손상 치료가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하고, 외상성 뇌손상에 유일하게 효과와 안전성이 확립된 세레브로리진주의 치료로 많은 환자들의 재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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