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레보아이로 로봇 부갑상선절제술 최초 성공

겨드랑이 등 로봇팔 넣어 부갑상선 제거 수술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09-25 14:49

미래컴퍼니(대표 김준구)는 원자력병원이 최근 Revo-i(이하 레보아이)를 이용한 로봇 일측 액와-유방 접근법(Unilateral Axillo-Breast approach with Gas insufflation, UABA) 부갑상선 절제술을 최초로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 이명철 과장<사진>은 지난 7월 부갑상선 기능성 선종에 의한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를 대상으로 레보아이를 이용한 로봇 부갑상선절제술을 시행했다. 

수술 후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 없이 적은 통증과 빠른 회복을 보였으며 현재 완치된 상태다.

이번에 시행한 가스주입 일측 액와-유방 접근(UABA) 로봇수술은 원자력병원에서 이명철 과장이 개발한 술기로, 갑상선이나 부갑상선 수술 시 사용하던 기존의 겨드랑이 접근법과 양측 겨드랑이-유방 접근법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겨드랑이 수직 절개가 없어서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갑상선까지 피판을 거상하지 않기 때문에 흉부에 생기는 통증, 구축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겨드랑이 접근법처럼 수술 시야가 좋고 기구 조작이 원활해 수술이 용이하고 수술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 이명철 과장은 "최근 부갑상선절제술은 최소 침습 수술로 시행되고 있으며, 본원은 레보아이 로봇수술을 통해 최첨단 치료를 제공 중이다"라며 "이번 수술을 통해 환자가 잘 치료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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