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회장 이미옥)와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대한약학회 수상심사위원회 회의를 거쳐 '제55회 학술대상 :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문애리 덕성여대 약대 교수 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이사장과 정낙신 서울대 약대 교수를 공동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학술대상 : 한독학술대상'은 학회에 학술적인 기여도가 크고 15년 이상 연구 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문애리 교수는 유방암 전이 분자기전 연구에 매진해 암 악성화 신호전달 규명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국가지정연구실(NRL),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중점연구소 사업 등을 통해 전이 제어 신약개발 연구를 이끌었으며, 특히 표적치료제가 없는 삼중음성유방암 타겟 발굴 연구를 주도해 Cancer Research, Autophagy 등 세계 유수 저널에 발표했다.
한국인 최초로 UN 과학기술전문가 10인 그룹에 선정돼 우리나라 위상을 드높혔으며, 대한약학회 제50대 회장으로서 세계약학대회(FIP)의 성공적 개최,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 역임 등 중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중앙약사심의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으로서 여성과학기술인 지속성장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정낙신 교수는 변형 핵산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거뒀으며, RX-3117, FM101 등 핵심 후보물질을 도출해 NASH 치료제로 임상 II상을 완료했다.
또한, A2A 아데노신 수용체 길항제인 FM401을 도출해 면역항암제 전임상 시험을 완료했으며, 차세대 변형 핵산인 셀레노 핵산 유도체 개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SCI 국제논문 300여 편, 24개의 특허, 6번의 기술이전, 다수의 수상 성과를 가지며 세계적인 의약화학 연구자로 자리매김했으며, J. Med. Chem., Asian J. Org. Chem., Antivir. Chem. Chemother. 등의 저널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한, 세계일류대학(WCU) 제1형 사업단장, 한국유기합성학회, 대한약학회 약품화학분과학회 회장, 아시아의약화학회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며 국내외 의약화학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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