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약대 총동문회, 박지영 신임 회장 추대

윤영미 동문회장, 선거 출마한 예비후보들에 "약사 직능 가치 높여달라" 당부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10 19:15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동덕여대 약학대학 총동문회 차기 회장으로 박지영(27기) 총동문회 부회장이 추대됐다. 

10일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 제37회 정기총회가 호텔 리베라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렸다. 

이날 윤영미 총동문회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약사상을 2천년 의약분업이라고 하는 제도적인 변화를 겪는 이해로 각급 보건의료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환기의 특성에 따라 약사의 역할과 역량의 재생성이 필요해질 것"이라면서 "보건의료계의 제도적인 변화 촉진과 디지털라이제이션 등 보건의료의 큰 흐름에 따라 수요자 중심, 환자 권익 중심으로의 전환 또한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회장은 "최근에 통과됐었던 지역사회 통합돌봄법과 같은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의 확대는 그와 같은 흐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며 "이는 약사 직능의 사회적인 역할과 의약품 정책을 패러다임의 전환에 맞춰 큰 틀에서의 방향을 설정하고, 또 그에 따른 구체적이고 시의성 있는 정책들을 단발적으로 진행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변화에 대한 배움과 도전을 우리 약사사회가 또 한 번 의약분업에 못지않게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더불어 동덕의 약우들이 이와 같은 도전과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동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윤 회장은 이날 자리한 대한약사회장, 서울시약사회장, 경기도약사회장 예비후보들을 언급하며 "약사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 또 국민의 건강과 안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의료의 핵심 축으로서, 약사 직능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약사 정책을 설계하고 또 직능의 사회적 가치를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1년에 걸쳐 동문회장의 막중한 자리에서 동문 선후배님들을 뵀다. 동덕의 약사들은 어느 자리에서나 빛나고 있었다"면서 "자랑스러운 동문 여러분들의 회장으로서 자리할 수 있었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동덕 약사들은 그처럼 굳건하게 나아갈 것으로 믿는다. 오늘의 정기총회가 여러분 모두의 가슴에 다시 한 번 하나 됨의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임기를 마치는 소회를 전했다. 

윤영미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정기총회를 찾은 내외빈들의 축사와, 선거 예비후보 등록자들의 연설이 이어진 뒤 동덕여대 약대를 빛낸 인물들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후 윤영미 회장은 신임회장으로 내정된 박지영 동문을 직접 소개했다. 

박지영 신임회장은 "강력한 파워를 지닌 동덕여대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박지영 동덕여대 약대 총동문회 신임회장​
(왼쪽부터) 윤영미 동덕여대 약대 총동문회장,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상한 류효선 약사


[동덕여대 약대 총동문회 제37회 정기총회 수상자]

▲공로상 : 이순희, 박기선, 노은선, 김정양, 권주희
▲표창장 : 손장화, 전지선, 김윤순, 서은영
▲자랑스런 동문상 : 류효선
▲감사장 : 강혜정, 정흥준(데일리팜), 한상인(약사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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