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2019-2024 감정사례집' 발간

대한정형외과학회와 공동 발간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1-11 11:54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한 정형외과 의료분쟁 감정사례 중 예방 및 분쟁해결의 선례로서 의미 있는 사건 40건을 선정해 '2019-2024 의료중재원 감정사례집'을 발간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체의 골조직, 연부조직을 포함한 근골격계 전반에 대한 치료를 하는 정형외과는 전체 진료과목 중 의료중재원 신청건수가 가장 많은 진료과목이다.

이에 중재원은 유사사례를 통해 의료분쟁 예방 및 합리적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대한정형외과학회와 공동으로 의료중재원 감정사례집 발간을 기획했다.

사례는 신체부위별로 척추 10건, 상지 10건, 하지 18건 등으로 분류해 ▲사건의 개요 ▲치료과정 ▲분쟁 쟁점 ▲감정의견 ▲조정결과로 구분해 처리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와 갈등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 사례별 예방 Tip을 수록해 각 사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예방정보를 상세하게 기술했다. 

의료중재원 정형외과 사례를 집필한 의료중재원 이환모 상임감정위원은 "이번 사례집이 단순히 과거의 사례를 정리한 것을 넘어 정형외과 의료사고 예방과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분쟁 해결 및 예방을 통해 의료인과 환자간의 신뢰를 더욱 향상시켜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료중재원 박은수 원장은 "이번 감정사례집이 정형외과 분야의 의료분쟁 해결과 예방의 초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9-2024 의료중재원 감정사례집'은 대한정형외과학회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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