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후보, 성북 구로 회원 만나 "품절약 문제 근본적 해결"

'비대면 진료 환경에서도 약 배달 원천 차단' 강한 의지 전달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14 19:57

최광훈 후보는 14일 서울 성북구와 구로구 약사회원을 직접 만나 회원들의 숙원 과제로 꼽히는 '품절약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약배달 저지'에 대한 강한 해결의지를 표시했다.

지역 약국 회원들은 "품절 의약품으로 인해 약국 운영에 많은 차질이 발생 한다"며 문제가 서둘러 해결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회원의 목소리에 최 후보는 "대한약사회장으로 활동하며 운영한 '수급불안정의약품 민관협의체'의 상설화 법제화가 꼭 필요하다"면서 "공신력 있는 기구를 통해 수급불안정의약품에 대해 정부차원의 집중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의료기관과 정보공유로 처방자제, 대체조제자유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최광훈 후보는 "수급불안정 의약품 관리위원회의 법제화를 반드시 이뤄내고, 수급불안정 의약품에 대응하는 필요한 모든 비상조치가 자동으로 개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비대면진료 약배달'과 관련한 회원 의견도 수렴했다. 최광훈 후보는 성북구에 이어 구로구 약사회원과 만남을 갖고 약배달과 관련한 회원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회원약사는 2024년 구로분회 정기총회에서 분회가 선포한 '비대면진료 약배달 절대 반대'를 언급하며 "반드시 지금의 잘못된 비대면 진료방식과 약배달시도를 바로잡고 '약은 약국에서'의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광훈 후보는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약배달 법제화를 물밑에서 막아내고, 꼼수로 개업한 배달전문약국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폐업까지 이끌어냈다"라며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비대면진료환경에서도 약배달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방어와 저지 기조를 앞으로도 철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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