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후보 "잦은 약가인하, 정례화-서류상반품 정식화 추진"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1-20 11:36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선 최광훈 후보(기호1번)는 "반복되는 잦은 약가인하로 인해 일선 약국이 감당해야 하는 행정적 부담과 경제적 손실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째, 약가인하 정례화를 추진하겠다.
현재 약가인하는 실거래가 조사, 약가 재평가, 사용량-약가 연동제 등 다양한 이유로 매달 시행되며, 약국들에게 과도한 행정 부담과 재고 관리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최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가인하를 상반기와 하반기, 연 2회로 정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습적인 약가인하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고, 약국들이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둘째, 서류상 반품 제도 정식화로 낱알 단위까지 정산되도록 하겠다.
현행 반품 시스템은 도매상에서 낱알 단위 의약품을 받아주지 않아 약국이 손실을 떠안는 구조다. 

최 후보는 "서류상 반품 제도를 정식화해 약국이 보유한 모든 재고, 특히 낱알 단위까지 정산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약국의 불합리한 손실을 방지하고, 약가인하 시스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셋째, 행정부담 완화를 위한 실질적인 보상책을 마련하겠다.
약국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강화해 약사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중심 서비스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지다. 

약가인하와 관련된 행정 업무로 인해 약국이 감내해야 하는 부담이 지나치게 크다는 점을 지적하며, 최 후보는 "지난 10년간 동결된 의약품 관리료를 대폭 인상해 약사들의 행정부담을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최광훈 후보는 "약국 현장의 고충은 약사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건강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이라며, 약가 인하로 초래되는 행정부담과 경제적 손실을 해소하고 약국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를 설득하고 대안을 이끌어내며 반드시 실질적인 변화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