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출판문화원, <몸이 기후다> 출간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11-27 17:54

경희대학교 출판문화원은 한의과대학 김태우 교수가 쓴 '몸이 기후다'를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은 존재론적 전환과 동아시아 사유의 연결을 통해 기후위기를 바라보고 있다.

기후위기를 야기한 인간-자연 이원론 같은 분리분절의 생각이 우리의 일상적 말과 행동에 관철돼 있다는 것을 드러내 보인다.

자연, 환경, 기후, 탄소, 기온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과 그에 연결된 실천들에 이미 들어와 있는 기후위기 문제를 말한다.

이 책은 멀리 가지 않고 동아시아 그리고 한국에서 기후위기를 이야기한다.

인류학적 시선으로 기후위기를 바라보며, 기후를 대하는 우리의 생각 방식, 몸과 기후의 관계, 나아가 기후위기 시대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모색한다. 

장기간 몸과 의료에 대한 현장연구를 진행해 온 인류학자인 김태우 교수는 존재론적 인류학과 연결해 기후위기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실마리를 몸에서 찾는다.

기후위기를 유발하는 행위자이면서 그 기후위기가 몸의 위기로 드러나는 바로 그 몸에서 희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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