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희 후보 "대한약사회 4년 단임제로 정관 개정 추진"

안정적 회무 수행과 선거회무 방지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12-02 11:48

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기호2번)는 대한약사회장 임기를 4년 단임제로 변경해 안정적 회무 수행과 연임을 위한 선거회무를 방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직선제로 바뀐 이후 현직 회장의 연임 도전은 너무나 당연한 통과의례가 됐다"면서 "회장 임기 3년차에는 이른바 선거회무를 하느라 현안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집행부의 재집권을 위한 회무가 최우선이 되어 안정적인 회무 수행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관 개정을 통해 현재의 3년 임기를 4년의 단임제로 바꾸어야 한다. 대한약사회는 약사정책을 추진하는 중추로서 국회의원의 임기 4년에 맞추어 국회와 함께 법개정 등을 추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3년 임기제를 4년으로 변경하면 3년마다 치러야 하는 선거비용의 낭비를 줄일 수 있고, 3년 주기 회무의 연속성 단절을 4년으로 늘려 정책 추진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단임제를 통해 회무를 3년 단순 연장해 6년간 변화 없는 안일한 회무를 추진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연임을 위한 선거회무가 불필요해져 회무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광훈 집행부는 임기 초부터 선거회무를 했다. 대한약사회장이 분회 상임이사회, 연수교육까지 찾아다니는 것을 회원들과의 소통이라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며 "당장 처리해야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데 전국을 다니며 집행부 성과만 홍보하는 것이 대한약사회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는 회원은 아무도 없다"라고 비판했다.      

권 후보는 "4년 단임제를 도입하는 대신 임기 2년이 끝난 후 중간평가를 통해 집행부의 지난 2년 간의 회무를 회원들로부터 평가받도록 헤 그 결과에 따라 집행부 임원 경질을 하고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회무가 진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42대 대한약사회장은 4년 단임제 임기를 시작하는 첫 회장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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