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건강연구소, 고함량 멜라토닌 상담 주제로 좌담회 개최

안전성과 효능 입증한 멜라토닌의 최신 연구 공유 
고함량 제품의 활용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약국 상담으로 효과적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1-10 11:30

바른건강연구소(소장 김은영)는 지난해 12월 12일 참약사 타운홀에서 '고함량 멜라토닌(5mg)의 역할과 약국 상담 활용'을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인들은 스마트폰과 과로, 카페인 과다섭취 등 현대인들이 겪는 수면 장애가 늘었다. 한국수면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면과 관련된 소비인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은 2021년 기준 연 3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고속 성장 중이다.

그 중에서도 수면 호르몬으로 잘 알려진 '멜라토닌'은 그동안 합성 멜라토닌 형태여서 전문의약품으로만 취급되었으나, 최근 약국용 식물성 멜라토닌이 속속 출시되며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바른건강연구소는 약국 내외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해 일선 약사들이 수면 상담을 받으러 오는 환자들에게 멜라토닌의 가장 정확한 최신 정보들을 제공하고 적정 복용 상담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학술적 근거들을 모아 좌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기존 2mg 대비 5mg의 고함량 멜라토닌이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뛰어난 결과를 나타내고 있는 점을 주목해 이를 여러 논문 사례를 통해 입증했다.

고용량 멜라토닌의 최신 연구결과 및 안전성의 최근 연구(J Pharm Health Care Sci. 2024 May 30;10(1):25.)에 따르면 멜라토닌을 10mg 이상 투여해도 심각한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환자(ICU Patient)에게 멜라토닌 10mg을 투여하는 연구 결과(Crit Care Med. 2020 Dec;48(12):e1286-e1293.)에서는 멜라토닌은 더 나은 수면의 질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향후 중환자의 일상적인 치료에서 멜라토닌의 역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5개 이상의 시간대를 가로지르는 비행에서 멜라토닌을 목적지의 취침 시간(밤 10시~자정)에 복용할 경우 시차 적응 증상을 줄였다. 특히, 복용량 0.5~5mg 범위를 비교했을 때 5mg이 더 빠른 수면 유도와 높은 수면 질을 제공함을 알 수 있었다.(Cochrane Database Syst Rev. 2002;(2):CD001520.) 

또한, 투여 시기를 취침 3시간 전으로 앞당기고 용량을 4mg으로 증가시키면 효과가 최적화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J Pineal Res. 2024 Aug;76(5):e12985.)

종합하면 멜라토닌은 최신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었으며, 고함량 제품의 활용은 소비자 니즈에 맞춘 상담으로 효과적이라는 결론이다. 

특히, 5mg은 만성 불면증, 시차 적응,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등에서 효과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연구를 통해 10mg까지도 안전성이 입증됐다. 

부작용으로는 두통, 초기 졸음 등 경미한 부작용이 주로 관찰되는데 '900mg 사례'에서도 생명 징후는 안정적이었으며 멜라토닌의 독성 가능성은 낮다. 

이 밖에 제품개발적인 측면에서는 오남용 방지 및 적정 복용 관리를 위해 개별 PTP(블리스터 포장)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바른건강연구소는 이번 좌담회를 통해 얻은 멜라토닌의 최신 연구들을 종합해 일선 약국약사들이 소비자 상담 시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참약사 약국들에 배포하고, 참약사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참스쿨'에도 업로드 할 예정이다.

한편, 바른건강연구소는 참약사(대표 김병주)와 반팜의 학술과 개발 및 교육을 지원하며, 제약사와 학술마케팅 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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