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약-권영희 당선인, '단결' 통한 현안 해결·극복 다짐

서초구약사회, 11일 오후 6시 '제37회 정기총회' 개최
권영희 대약회장 당선인 참석…'응원해달라'며 큰절도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1-11 19:29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서초구약사회가 대한약사회와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약사사회 현안 해결과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서초구약사회는 11일 오후 6시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 서초구약사회 이은경 총회의장, 강미선 회장. 사진=이정수 기자
이날 이은경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영원이, 서초구 회원 바람으로, 서초구약사회 자문위원님이시며 서울시약사회장인 권영희 회장님을 대한약사회 회장 당선인으로 만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성취해야 될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 비대면 진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동안 준비해왔던 것에 지혜를 모으고 더해 함께 해결해 나가는 데 서초구약사회 회원님들이 앞장서서 함께 해주셔야만 어려운 주제가 풀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초구약사회를 전국 225개 분회 중 제일 으뜸 명품 분회로 이끌어주시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회원님들 모두 각자 맡은 바를 충실히 하시며 사명감을 가져주시기를 당부하면서 늘 건강하기를 기원드린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미선 회장은 인사말에 나서면서 "약국 경영 모습이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두 차례 서울시약사회장과 최초 여성 대한약사회장을 배출한 서초구약사회는 끊임없이 미래 지향적인 약국경영모델을 연구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연휴까지도 쉬지 못하고 지역 주민을 위해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해야 하는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도 꼭 지키시기를 당부드리며 저의 인사말을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큰절한 권영희 당선인 '지난 3년처럼 분골쇄신'

이어 권영희 제41대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격려사로 나서 이들 목소리에 화답했다. 이날 권영희 당선인은 총회 시작 전부터 행사장에 참석해 여러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권영희 당선인은 "우리 서초구 회원님들께서 차곡차곡 응원해주시고 만들어주신 제41대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왔다. 지난 3년간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중요한 현안에 적극 대응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하지만 현안은 끝나지 않았다. 지금도 약국 현장에서는 의약품 품절 사태로 몸살을 앓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 품절약 성분명 처방 약사법 개정안이 하루 속히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다. 또 한약사의 약사 면허 침탈 행위는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위법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하고, 약사 전문성과 권리를 지켜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런 상황 속에서 회원님들의 열망과 기대 속에 선택받았다. 모아주신 뜻에 따라 약사 주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다. 지난 3년 동안 해왔던 것처럼 행동과 실천으로 도전해서 반드시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우리 서초구 회원님들께 더 많이 부탁드릴 수 있다. 더 많이 도와달라. 적극 도와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약사사회는 약사 미래 운명을 결정짓는 중대한 현안들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3년은 약사사회 화합과 단결로 단일대오를 이끌어내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문제의 마침표를 찍고, 약사의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발걸음에 속도를 높이겠다. 내가 약사라서 행복한 세상, 내가 약사라서 자랑스러운 세상, 내가 약사라서 국민이 건강한 세상, 이 자랑스러운 길을 회원님들과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마친 권영희 당선인은 단상에서 나와 '많이 응원해 달라. 우리 회원님들께는 정말 큰절을 올리고 싶다. 큰절 한 번 올리겠다'며 회원들 앞에서 큰절을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2억3400만원 세입, 1억8104만원 집행 ▲2024년도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안 ▲2025년도 예산안 2억3949만원 등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총회의장 및 부의장 선출 건 ▲임원 선출 건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 추천 건 등을 심의했다.

강미선 현 회장은 제13대 서초구약사회장으로 추대·선출됐다. 강 회장은 "지난 임기에서 잘 못했던 부분들을 잘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회장을 맡아 그간 쉬지 않고 열심히 했다. 잘 나가는 분회라는 자긍심을 갖고 회무에 임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은경 현 총회의장도 재차 신임 총회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은경 총회의장은 "3년 봉사하겠다"고 짧게 밝혔다. 총회 부의장은 추후 선임키로 했다. 

다음은 이날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이다.

▲서울시약사회 표창 : 안혜림(서울성모병원), 유한철(서초백화점약국)
▲조은희 국회의원 표창 : 김윤경(나무약국), 김애선(메디팜메트로약국)
▲신동국 국회의원 표창 : 손리홍(다사랑약국) 이경모(양재메디칼약국)
▲서초구청장 표창 : 신승우(위드팜서초역약국), 안지원(세븐약국)
▲분회장 표창패 : 정은숙(서리풀약국), 방호상(우면메디칼약국)
▲분회장 감사패 : 서원준(보령제약), 박준휘(동국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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