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KSIC 2025서 렉비오 임상가치 제고

LDL-C 낮고 길게 유지할 수 있는 siRNA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1-21 11:57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21회 동계국제학술대회(KSIC 2025)에서 국내 처음 허가 받은 (First-in-class) siRNA 치료제 '렉비오(인클리시란나트륨)'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병원 마이클 D. 샤피로(Michael D. Shapiro)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샤피로 교수는 '퇴원 이후에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 환자를 관리하는 방법: siRNA 치료를 중심으로(How to Manage ACS Patients beyond the Hospital: Integrating siRNA Therapy)'라는 주제로 렉비오의 주요 임상 데이터와 진료 현장에서의 가치를 조명했다.

샤피로 교수는 "LDL-C를 얼마나 많이 낮추고(감소 정도), 낮은 상태를 얼마나 오래 유지하는지(감소 기간)가 ASCVD 위험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체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siRNA를 활용해 PCSK9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고 혈액 내 LDL-C를 감소시키는 렉비오의 등장으로, 지질 강하 치료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렉비오는 연 2회(최초, 3개월 후, 이후 6개월마다 투여) 의료진이 직접 주사하기 때문에 자가 주사의 두려움이 있는 환자들도 의료진과 함께 LDL-C를 관리할 수 있다.

한국노바티스 심혈관 및 척수성근위축증 사업부 조연진 전무는 "국내외 심혈관질환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심포지엄에서 siRNA 치료제 렉비오의 혁신성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환자 치료에서 낮은 LDL-C를 길게 유지하는 치료 전략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노바티스는 앞으로도 한 번 투여로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효과를 확인한 렉비오가 LDL-C 조절이 필요한 심혈관질환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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