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인니 최고 국립대학과 협력…글로벌 경쟁력 강화 도모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1-24 08:24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오른쪽 두 번째)와 어효중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사업책임자(맨 오른쪽)가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공학 연구소 관계자들과 산학협력 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인도네시아 최고의 국립대학으로 평가받는 인도네시아대학교(UI, Universitas Indonesia) 의공학 연구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첨단 연구와 함께 현지 자원과 인재를 활용한 의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웅제약그룹 특수관계사인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물적 자원과 뛰어난 인적 자원을 활용해 의료기기 원료 개발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현지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협력은 현지 인재 양성을 중요한 축으로 삼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인도네시아대학교와 함께 인턴십 프로그램과 교육 과정을 통해 현지 학생과 전문가들에게 연구 및 생산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수준의 의료기기 기술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현지 연구진의 열정과 뛰어난 역량을 직접 확인하며, 이들과 함께 글로벌 혁신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현지의 풍부한 자원과 인재를 활용해 글로벌 의료 산업을 혁신할 기술과 인재를 키워 나가는 데 일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함께 협약식에 참여한 어효중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사업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기기 개발뿐만 아니라 현지 의료 산업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지바이오와 인도네시아대학교는 앞으로 현지 자원을 활용한 의료기기 연구 및 개발, 인재 양성, 의료 인프라 발전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왼쪽)와 어효중 인도네시아 사업책임자(가운데)이 인도네시아대학교 연구소를 방문해 연구 관계자들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 과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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