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약사국시' 시작…"같은 약사로 만납시다"

7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약 2200명 응시
약사회 및 각 대학 선후배들 현장에서 열띤 응원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1-24 10:00

사진=조해진 기자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24일 '제76회 약사국가시험'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제주 등 7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서울시의 경우 성동고등학교와 잠실고등학교 2곳에서 열렸다.

이른 아침부터 성동고등학교를 찾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등을 비롯한 약사회 임직원, 각 약학대학 교수들과 후배들이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며 간식과 핫팩, 사인펜 등을 나눠주며 응원을 보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은 긴장한 듯 입장하다가도 선후배들의 응원에 밝은 미소를 보내며 파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약사국시 수험생에게 핫팩과 사인펜을 건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대한약사회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그동안의 교육을 결산하는 날이다.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는 약사국시 응시가 2200명이 넘어가는 사상 최고의 응시자 수를 기록한 해다. 우리 약사회도 많은 약사가 배출되는 부분을 굉장히 환영한다"면서 "오늘 응시생 모두가 합격해서 같은 약사로서, 또 우리 약사사회가 발전하도록 같이 가는 파트너로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수고했고, 모두 꼭 합격하시길 바란다"며 "약사고시 수험생의 부모님들과 가족들에게도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모두 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수험생에게 음료를 챙겨주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약사회 기자단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약학대학에 입학한 것부터 축하할 일이다. 정말 고생 많이 했고, 약대 공부 굉장히 어렵지만, 그간 고생한 만큼 시험장을 들어갔다 나오면 다 합격해 약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선배들이 젊은 약사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까 약사회에도 가입해서 함께 여러분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면서 "약사로서 현장에 나오면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경험 많이 하길 바란다.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많이 줘야 한다. 다양한 경험들이 훌륭한 약사가 되는데 큰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 합격 미리 축하드리고 그동안 수고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화정 이화여대 교수도 "약은 생명을 살린다. 결국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약사다"라며 "약대생들 그동안 정말 너무너무 열심히 공부했고, 수고 많았다. 그동안 노력한 것들이 아름답게 결실을 맺어서 생명을 살리는 약사로 거듭나길 바란다. 모두 다 합격하길 응원한다.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약사국시 합격자 발표는 오는 2월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시험장에 들어가는 약사국시 수험생들. 사진=조해진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선배들을 응원하러 온 중앙대 약대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한약사회 
각 약학대학 후배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 앞에 삼삼오오 모였다. 사진=조해진 기자
각 약학대학 후배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험장에 모였다. 사진=조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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