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 입춘 맞아 가족음악회 개최

김양국 울산시의사회장 "의정갈등, 의협 믿고 기다려달라"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5-03-07 10:01

울산광역시의사회는 지난 6일 오후 8시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에서 입춘을 맞이해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회원과 가족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족음악회에는 울산시의사회 회원과 가족, 병의원 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양국 울산시의사회장은 "의료붕괴가 시작된지 1년이 지났으나 아직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지역의대 교수들과 종합병원 의사들이 수도권으로 옮겨가면서 지역의료 붕괴도 가속화되고 있다. 지역의료 살리기라는 명목으로 시작한 의대정원 확대가 지역의료 붕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으나,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현 사태가 개탄스러울 뿐"이라며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집행부에는 전공의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는 인내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집행부를 믿고 지지해주시면 물살을 틀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있겠지만 조금 더 기다려달라. 제일 중요한 것은 피해 당사자들이 어떤 결정을 하는가를 존중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지난 한 해 우리 의사회 및 전공의와 학생들을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음악회에서는 테너 이규철, 소프라노 정꽃님, 바이올린 김기환, 이난주, 이규진, 비올라 이건희, 첼로 정광준, 베이스 이다겸, 플롯 김일지, 피아노 김범준 등 국내외 대학에서 객원교수 및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에 소속된 음악인들이 M.A. Charpentier - 'Prelude' from Te Deum 외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들과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클래식 곡 연주로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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