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사장 "국가신약 개발 마스터플랜 마련"

신약조합, 대한민국 R&D 대변자로서 위상 강화 선포

이상훈 기자 (kjupress@medipana.com)2016-02-26 15:10

[메디파나뉴스 = 이상훈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정립한다. 이를 통해 혁신신약 개발산업 대변자로서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약조합은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30차 정기총회 및 제1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김동연 이사장(일양약품 대표이사)은 "86년도에 글로벌 신약개발 목표아래 조합을 설립한 지 30년이 됐다"며 "그동안 제약업계와 학교, 연구소 등을 총망한 혁신 제약산업계 대표단체로 큰 성장을 이뤘다"고 인사했다.
 
김 이사장은 "신약조합은 올해 글로벌 혁신신약산업 대변자로서 역할을 굳건히 하겠다"는 과제를 던졌다.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조건으로 각 영역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연계형 신약 개발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김 이사장은 "신약조합은 전문가들을 초청, 국가신약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퍼스트 인 클래스 약물 개발 위해 각계 각층의 연구기술력을 하나로 접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시트리 김완주 대표이사와 충남대학교 신약전문대학원 유성은 원장이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는 등 신약조합 30주년 기념 유공자 시상식이 이어졌다.
 
신약조합은 또 2015년 사업보고 및 결산과 2016년 새해 예산 7억 8457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제1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는 신약개발부문 대상에 당뇨병치료제 '슈가논정'을 개발한 동아에스티, 골관절염치료제 '아셀렉스'를 개발한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각각 수상했다.
 
신약개발부문 기술상 수상기업은 소염진통제 '펠루비서방정'을 개발한 대원제약, 기술수출부문 기술수출상 수상기업은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를 개발한 보령제약, 빈혈치료제 'CKD-11101'을 개발한 종근당, 위산분비억제제 'CJ-12420'을 개발한 CJ헬스케어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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