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우수 제약사는?‥다국적사 '화이자'-국내사 '한미약품'

메디게이트 의사 회원 2011명 대상 디지털 마케팅 인지도 설문조사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선호도는 처방으로도 이어져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3-10-12 09:26


의사들이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우수하다'고 평가한 다국적 제약사에 3년 연속 화이자가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제약사로는 한미약품이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의사포털 메디게이트가 의사회원 2011명을 대상으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실시한 '의사들의 온라인 활용과 디지털 마케팅 인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계 제약사 중 화이자가 58.8%로 디지털 마케팅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이어 GSK는 28.3%, 아스트라제네카는 22%, MSD는 21.8%, 노바티스는 18.2%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복수응답을 허용한 상황에서 웹 심포지엄(웨비나), E-디테일(웹사이트를 통한 제품/질환 정보 전달), 버추얼 콜(제약회사 담당자의 화상 디테일), 이메일, 카카오톡/문자 메시지 등 각 디지털 마케팅 전략별로 우수한 회사를 평가했다.

그 결과 웹 심포지엄이 우수하다고 평가된 제약사는 63.9%를 획득한 오가논이었고, E-디테일은 43.6%를 획득한 아스트라제네카, 버추얼 콜은 16.5%를 얻은 노보노디스크, 이메일은 13.7%를 얻은 사노피, 카카오톡/문자는 7.2%를 획득한 노보노디스크였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한미약품이 53.3%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대웅제약은 42.4%, 종근당은 16.5%, 일동제약은 16.4%, 유한양행은 15% 순이었다.

국내 제약사 역시 디지털 마케팅 전략별로 우수한 회사를 평가한 결과, 웹 심포지엄이 우수하다고 평가된 회사는 61.2%를 획득한 대웅제약, E-디테일이 우수한 회사는 43.1%를 얻은 GC녹십자였다. 버추얼 콜은 24.5%를 얻은 JW중외제약이었고, 이메일은 7.9%를 얻은 동아ST, 카카오톡/문자는 11.1%를 얻은 보령이었다.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선호도는 처방으로도 이어졌다. 

디지털 마케팅의 처방 증가에 대한 질문은 2023년 코로나 종식이후에도 85.5%로 긍정 평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 변화에 영향을 미친 디지털 마케팅 활동 1순위를 묻는 질문에 1위는 웹심포지엄(70.2%), E-디테일(22.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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