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제약산업 고용동향, 여성 늘고 20대 줄었다

제약산업 종사자 8.1만명…증가율 1.2%→3% 회복
여성 비율 35.6%, 지속 증가…20대는 감소세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12-28 12:01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제약산업 종사자 가운데 여성과 30대 비율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2023년 3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약산업 종사자 수는 8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3%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3분기 각각 5.1%, 3.8%, 4.2% 증가율을 기록하다 지난해엔 1.2% 증가에 그쳤지만 올해 다시 3%로 회복한 셈이다.

성별 비중은 여성 비율 증가세가 이어졌다. 

전체 성별 비중은 남성 64.4%, 여성 35.6%로 남성이 더 높았지만,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중은 지난 2021년 3분기에 전년 대비 7.3%, 지난해 3분기 3.9%, 올 3분기 4.9% 증가율을 보였다.

반대로 남성 비중의 경우 2021년 3분기엔 2.6% 증가했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0.2% 감소했고, 올 3분기엔 1.9% 증가율을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30대 비중이 가장 컸고, 증가세도 이어졌다.

연령별 종사자는 30~39세가 38.2%로 가장 많았고, 29세 이하가 26.7%, 40~49세가 23.4%, 50~59세가 9.5%, 60세 이상이 2.1%로 뒤를 이었다.

30대는 2021년 3분기 2만9029명에서 지난해 2만9369명으로 늘었고, 올 3분기엔 3만788명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반면 20대의 경우 지난해부터 줄어드는 추세다. 20대는 2021년 3분기 2만2350명에서 지난해 2만1853명, 올 3분기 2만1536명으로 각각 2.2%, 1.5% 감소했다.

신규일자리도 497개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3분기 신규일자리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643개, 616개, 727개, 608개, 497개 등으로 집계됐다.

2019년부터 감소하다 2021년 18% 증가하며 반등했지만, 지난해 16.4%, 올해 18.3%로 다시 감소하는 추세다.

직종별로는 생명과학연구원 및 시험원이 137개로 가장 많았고, 경영지원 사무원 100개, 제조 단순 종사자 72개, 무역·운송·생산·품질 사무원 62개, 영업원 및 상품중개인 33개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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