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만 받아도 치주질환 예방 가능‥6개월~1년 주기 권장

[도움말] 아이디문정치과 이승연 원장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4-05-22 07:55

치주질환은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앓을 정도로 흔한 구강질환이다. 잇몸병, 풍치로 알려진 치주질환은 치아 손실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주로 치석이 계속 쌓여 잇몸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정기적인 치과 스케일링 치료를 통해 치석을 제거해 주면 치주질환과 함께 충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에 아이디문정치과 이승연 원장(사진)과 만나 치아 스케일링 중요성과 관리 방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

Q. 치아스케일링은 왜 필요한가요?

스케일링은 치아와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기본적인 관리입니다. 초음파 스케일링 장비를 이용한 치석 제거로 치주질환 예방과 가벼운 치주질환의 치료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칫솔질만으로는 치석을 꼼꼼하게 제거하기 어려운 만큼 주기적인 치과의 치아 스케일링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치아스케일링의 주기는?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소 구강 관리를 통해 어느 정도 구강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면 일반적으로 6개월에 한 번씩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다만 치석이나 치태가 쉽게 형성되는 경우, 전신 질환자, 흡연자 등 잇몸질환의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는 3개월마다 방문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1년에 1회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스케일링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으며, 이는 스케일링 필요 주기가 연간 1회라는 뜻은 아닙니다.

스케일링 주기는 개인의 구강 위생 상태나 치석 축적 속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최소한 연간 한 번은 반드시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치아 스케일링 시 통증은?

스케일링 시 일시적인 시린 증상이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싫다면 잇몸 전체를 가볍게 마취하는 가글마취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리도카인이 함유된 가글액으로 마취하면 스케일링 시 통증, 시림의 강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디문정치과의원은 꼼꼼하고 통증 없는 치료가 가능하도록 전문 스케일링 교육을 받은 치위생사들이 상주하며, 철저한 멸균·소독을 거쳐 치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스케일링 후 주의사항은?

스케일링 후 1주일 정도 식사는 자극적인 음식이나 뜨거운 음료는 피하고, 부드럽게 양치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흡연과 음주도 자제해야 합니다. 이런 주의사항을 지켜야 스케일링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올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커피, 담배, 술은 치주질환의 큰 원인이 되므로 자제하고 식사 후에는 곧바로 양치질해서 구강 내 플라그를 없애야 합니다. 

칫솔질은 하루 3회 하도록 하며, 이후에는 치간 칫솔, 치실 등으로 치아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스케일링은 1년에 1번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스케일링 주기를 정하고 꾸준한 치아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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