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서지컬, 신장결석 수술로봇 인니 유통사와 협력

인도네시아 기점으로 아시아 유통 본격화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0-02 16:41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은 인도네시아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PT호스피 메딕 인도네시아와 자사가 개발한 수술로봇의 인도네시아 내 유통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호스피 메딕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서지카 알케신도(PT Surgika Alkesindo)의 자매회사다. 서지카 알케신도는 1996년에 설립됐고 지난해 6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두 회사는 수술용 장비, 의료 영상 장비, 방사선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 장비를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자메닉스의 인도네시아 유통은 국립병원은 호스피 메딕을 통해, 사립병원은 서지카 알케신도를 통해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MOU는 이번 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 비뇨기 협회(UAA, Urological Association of Asia)의 학술대회 기간 동안 로엔서지컬이 자메닉스에 대한 발표와 부스운영을 계기로 체결됐다. 

이번 MOU를 기점으로 로엔서지컬은 자메닉스 해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식약처 인증을 활용해 우선 진입할 수 있는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로엔서지컬의 권동수 대표는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자메닉스의 본격적인 유통을 통해 더 많은 난치성 신장결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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