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포스코, 상이 국가유공자에게 '엔젤렉스' 지원

보행 재활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보훈병원 4개소 전달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4-11-21 18:22

엔젤로보틱스는 21일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열린 따뜻한동행과 포스코 1% 나눔재단이 개최한 '국가 유공자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에서 자사의 제품인 보행 재활 웨어러블 로봇 '엔젤렉스 M20'을 보훈병원 4개소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 포스코1%나눔재단 장인화 이사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윤종진 이사장,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대표이사 및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엔젤렉스 M20은 보행재활 웨어러블 로봇으로 불완전 하지마비 환자의 하지 근육 재건, 관절 운동 회복 등 재활 및 치료를 위해 주로 병원과 요양원 같은 전문기관에서 사용되는 제품이다. 

환자가 보행을 시도하면 엔젤렉스 M20이 환자의 보행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한 힘 보조력을 계산해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재활 보행 훈련을 돕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지난 7월 소아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재활의 효과를 증명한 바 있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번 지원사업에서 중앙보훈병원, 대전보훈병원, 대구보훈병원, 부산보훈병원 등 총 4곳의 보훈병원에 엔젤렉스 M20을 지원하면서 더 많은 상이 국가유공자들에게 최첨단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엔젤로보틱스 조남민 대표이사는 "국내 회사로써 국가에 헌신해주셨던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국가유공자 지원사업에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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