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안토스 최대 31억불 인수 합의

제11 혈액응고인자 저해제 '아벨라시맙' 확보…3상 임상 중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2-12 10:05

올해 상반기 모든 인수절차 완료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노바티스가 미국의 바이오의약품회사인 안토스 테라퓨틱스(Anthos Therapeutics) 인수에 합의했다.

노바티스는 11일 안토스를 최대 3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올해 상반기 모든 인수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인수에는 9억2500만달러의 선불금과 향후 개발 성과에 따른 최대 21억5000만달러의 추가지불 가능성이 포함돼 있다.

안토스는 제11 혈액응고인자 저해제 '아벨라시맙'(abelacimab)을 개발 중인 심혈관 전문 바이오의약품회사로, 노바티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세대 항혈전제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토스는 노바티스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2019년에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로, 뇌졸중 및 혈전 재발예방을 목적으로 아벨라시맙 개발을 추진해 왔다.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임상결과는 오는 2026년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벨라시맙은 지난 2022년 7월 FDA로부터 암 관련 혈전증 치료제로 패스트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된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성 색전증 예방제로 패스트트랙 심사대상으로 지정됐다.

안토스는 노바티스의 심혈관분야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노바티스가 아벨라시맙의 임상개발 추진 및 실용화를 한층 수월하게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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