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규제과학센터, K-헬스미래추진단과 업무협약 체결

혁신도전형 R&D·규제과학 협업 목적…세미나 등 공동 개최
규제과학센터 지원하는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 활용 등 협력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2-19 14:15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 이하 센터)는 보건의료 혁신을 추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규제과학 적용을 위해 K-헬스미래추진단(추진단장 선경, 이하 추진단)과 19일 서울시티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같은 날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미국의 보건첨단연구계획국(ARPA-H)을 벤치마킹한 '하이 리스크-하이리턴'의 보건의료분야 혁신 도전형 국가연구개발 사업으로, 보건의료 난제로부터 국민의 건강·복지를 근본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도전·혁신·적시적 보건의료 혁신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규제과학 기반 R&D 수행 인식 확산 및 제품화 지원 과제 수행 협력 ▲신기술과 규제과학 관련 포럼, 세미나 및 행사 공동 개최 ▲연구자 규제 교육 및 규제 정합성 검토 지원 협력 등을 위해 상호 지원할 것에 합의했다.

양 기관은 추진단의 혁신 도전형 R&D 과제가 제품화까지 이어지기 위해 규제 관문을 넘을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고 센터가 지원하는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를 활용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규제정합성 검토 제도는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에 근거하며, 혁신제품 개발을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거나 추진 예정인 중앙행정기관장이 식약처장에게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품질 등에 대한 검토를 요청해 식약처가 검토하는 제도다.

선경 추진단장은 "추진단은 국가 보건안보 위기 대응을 위한 도전 혁신형 연구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혁신 연구과제가 죽음의 계곡을 건너갈 수 있도록 전주기적으로 맟춤형 지원을 통해, 혁신제품 및 혁신기술 등 난제 해결책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숙 센터장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 과제가 규제의 장벽을 효과적으로 뛰어넘어 제품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규제과학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규제과학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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