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BSTI ASM 2025서 AI 기반 폐암 솔루션 시연

AI 기반 폐암 검진 기술로 유럽 공공의료 혁신 흐름과 보조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4-23 08:55

의료 AI 코어라인소프트(김진국 대표)는 오는 28~29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BSTI(영국흉부영상학회) 연례 학술대회(BSTI ASM 2025)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ASM 현장에서 영상의학 전문가, KOL(Key Opinion Leader), 보건 관계자 등과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형성하고, 향후 영국 내 협력 가능성과 유럽 시장 확장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로 이어질 수 있는 접점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근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은 LDCT(Low-Dose CT) 기반의 국가 폐암 검진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시행하거나, 구체화된 계획을 발표하며 공공의료 체계 전반에 구조적 전환을 꾀하고 있다. 

특히 영상 판독 인력 부족과 검진 퀄리티의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으로, 국가 폐암 검진 단계에서 의료 AI SW의 ‘표준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영국은 2019년부터 TLHC(Targeted Lung Health Check Program)를 도입해 2023년부터는 전국 단위의 국가 폐암 검진 프로그램으로 확장했으며, 55~74세 흡연 경험자 약 90만 명을 대상으로 매년 100만 회 이상의 흉부 CT 촬영이 예상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영국 공공보건당국(NHS)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AI 기반의 의료영상 판독 솔루션 사용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정책 흐름에 발맞춰 NHS 지역별 폐암 검진용 AI 소프트웨어 입찰에 현지 파트너사들과 함께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긍정적인 협력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또 국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DMC Healthcare 등과의 협업을 통해, 민간 병원 및 진단 서비스 내에서도 AI 솔루션 공급 확대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학회 참관을 통해, AI 기반 통합 진단 기술의 유럽 내 정책 적용 가능성, 실질적 임상 수요, 그리고 파트너십 전략의 고도화에 있어 중요한 방향성을 점검할 예정이다. 

반야 아자바직 투어사르 코어라인소프트 유럽법인장은 "BSTI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정책, 임상, 병원 경영이 교차하는 의료 AI의 전략적 접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향후 AI 기반 폐암 검진 솔루션이 유럽 공공보건 체계에 어떻게 통합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대화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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