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1년 아트랄자, 아토피피부염 주요 치료 옵션 부상

레오파마, 아트랄자 치료 성과 및 향후 전망 공유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4-23 09:21

레오파마(대표이사 신정범)가 자사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아트랄자(트랄로키누맙)'의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아 치료 성과와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아트랄자는 아토피피부염의 핵심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13(IL-13)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생물의약품으로, IL-13 단일 표적 기전을 통해 더욱 정밀한 맞춤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약제다. 

2024년 5월, 성인 및 청소년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국내 출시 이후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미 있는 치료 경험이 축적되면서 장기적 유효성과 편의성, 경제성까지 갖춘 환자 중심 치료 옵션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이동훈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아트랄자의 6년 장기 치료 데이터 및 국내 임상 현장에서 1년간의 치료 경험 ▲머리와 목 등 병변이 노출되는 부위에서 유효성을 입증한 리얼월드 연구 데이터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동훈 교수는 "장기 치료 시의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은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핵심적 미충족 수요"라며 "아트랄자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옵션으로서, 실제 국내 치료 사례 기반으로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지현 교수는 리얼월드 연구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두경부 부위 아토피피부염 치료에서의 아트랄자의 임상적 가치를 조명했다. 

TRACE는 11개국 167개 기관의 참여로 진행된 글로벌 리얼월드 연구로, 아트랄자는 TRACE 연구에서 아토피피부염 중증도 및 환자 삶의 질 개선에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입증받았다. 

아트랄자는 치료 3개월 시점에서 IGA 0/1 환자 비율 34%, DLQI ≥6(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을 개선한 환자 비율 58%를 기록했으며, 9개월 시점에서는 IGA 0/1 비율 57%, DLQI ≥6 개선 비율 74%를 기록했다.

이지현 교수는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72%에서 머리 및 목 부위 병변이 나타나는 만큼, 이 부위의 개선은 환자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며 "아트랄자는 TRACE 연구에서 치료 3개월 시점의 해당 부위 병변을 가진 환자 비율이 67%, 9개월 시점에서는 5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고, 국내 환자들에게 치료 시에도 머리 및 목 부위에서 우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레오파마 신정범 대표이사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미충족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앞으로도 레오파마는 아트랄자 중심으로 국내 아토피피부염 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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