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이도폐쇄증 환자용 연골전도보청기 개발

귀 연골부에 소형 진동자 장착…수술 불필요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7-11-14 11:13

日 리온 출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귓구멍이 막힌 외이도폐쇄증 환자를 위한 연골전도보청기가 개발됐다.
 
일본 리온은 연골전도를 연구하는 나가현립의대 호소이 히로시 학장과 공동으로 환자의 두부에 이식하는 등 수술부담 없이 귀의 연골에 보청기를 장착하는 기기를 개발하고, 최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연골전도보청기는 일반적으로 귀에 장착하는 보청기와 같은 형태이지만, 이어폰 대신 소형 진동자를 귀 입구 주변 연골부에 장착해 소리를 듣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에만 소리가 들리는 특징이 있다.
 
리온은 기존 보청기와 향후 출시하는 제품에 연골전도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귀가 들리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연골진동으로 귓구멍을 막지 않고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이어폰이나 스마트폰, 각종 통신기기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