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면개선제 '자이와브' FDA 승인

기존 '자이렘'에 비해 나트륨 함량 92% 줄여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0-07-24 10:00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일랜드 재즈 파마슈티컬스(Jazz Pharmaceuticals)의 새로운 수면개선제 '자이와브'(Xywav)가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재즈는 22일 FDA가 자이와브를 15년 이상 기면증 환자의 탈력발작 및 과도한 주간졸림증(EDS) 치료에 7세 이상 환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자이와브는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 옥시베이트 나트륨을 배합한 독특한 양이온 조성물로, 기존 '자이렘'에 비해 나트륨 함량을 92% 줄인 점에서 주목된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과 뇌졸중, 기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 증가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나트륨 함량인 낮은 약물개발이 하나의 과제로 지적돼 왔다.
 
3상 임상시험에서는 자이와브가 기면증 환자의 탈력발작 횟수와 엡워스 졸림증척도(Epworth Sleepiness Scale)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단 자이와브는 나트륨 함량에 대한 주의문이 없는 대신 중추신경계 억제와 오남용 가능성에 주의하는 내용의 박스형 경고가 부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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