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 첫 도네페질 패치제 이젠 해외로…대만·태국부터

메나리니 아시아-퍼시픽사와 독점 라이센스·공급계약 체결…허가 승인 후 10년간
셀트리온과 협력해 지난 해 국내 출시…파트너사 통한 글로벌 진출 확대 등 예상

허** 기자 (sk***@medi****.com)2023-02-27 11:49


[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 첫 도네페질 패치제 개발에 성공한 아이큐어가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아이큐어는 '메나리니 아시아-퍼시픽사(A. Menarini Asia Pacific Holdings Pte. Ltd.)' 와 대만과 태국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도네페질 패치 독점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메나리니 아시아-퍼시픽사'는 이탈리아 최대 글로벌 제약 그룹 메나리니의 자회사로, 아시아 퍼시픽 지역 리딩 제약사중 하나다.
 
이번 계약은 계약금 약 14억원(100만 유로) 및 단계별 허가 및 세일즈 마일스톤 약 110억원(800만 유로)과 공급계약 약 541억원(3,929만 유로) 을 합산한 총 약 665억원(4,829만 유로) 규모다.

특히 이번 계약은 첫 번째 해외 파트너십 계약으로 도네페질 패치제의 향후 해외 진출의 시작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외 사업개발 및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아이큐어 이영석 대표이사는 "도네페질 패치의 첫번째 해외 파트너쉽 체결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사 함께 도네페질 패치제를 해당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상업화하여 알츠하이머 치매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들이 이 혁신적인 제품의 혜택을 최대한 빨리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큐어는 핵심역량인 도네페질 패치제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나가는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큐어가 자체 개발한 치매치료제 개량신약 '도네시브 패취'는 도네페질 성분의 첫 번째 패치제로 지난 2021년 11월 첫 허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에서는 셀트리온과 공동 개발과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도네리온 패취'를 함께 허가 받았으며, 지난 8월 국내에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주2회 부착으로 치매환자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패치제인 만큼 또한 약물이 위장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면서 혈중 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해당 패치제는 출시 이후 지난해 하반기 국내 종합병원 등에 입성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가는 중이다.

아울러 아이큐어는 글로벌 진출을 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만, 태국 등의 진출이 향후 변화에 시작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아이큐어는 이미 해외 학회 등을 통해 파트너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으로의 진출도 노리고 있다. 

현재 미국 FDA에 임상 1상 ND 승인을 바탕으로 임상 계획을 수정해 올해 미국 임상 1상 피험자 투약을 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해외 진출의 시작과 함께 추가적인 글로벌 진출 확대에도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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