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데이터 "분산형 임상 솔루션으로 임상 탈중앙화 선도"

안쏘니 코스텔로 CEO 내한…"마이 메디데이터 제공" 강조 
국내 임상 환경에서도 DCT 활성화 자신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7-11 11:53

[메디파나뉴스 = 최성훈 기자] 메디데이터가 자사 분산형 임상시험(DCT, Decentralized Clinical Trial) 솔루션을 통해 임상시험의 탈중앙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메디데이터 안쏘니 코스텔로<사진> 패이션트 클라우드 부문 CEO는 11일 서울 파르나스에서 넥스트 서울 2023 기자간담회에 나와 임상시험 분산화를 위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통합 플랫폼인 마이 메디데이터를 소개했다. 

코스텔로 CEO는 "메디데이터에서는 분산형 임상시험 관련 연구를 2009년부터 진행해 왔다"면서 "현재 우리는 임상시험 참여자에 대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환자의 자택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분석해 전 방위적, 다각도의 분석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 역점 사업으로 나온 DCT 대표 제품이 '마이 메디데이터'라 소개했다. 마이 메디데이터는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출시돼 환자의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코스텔로 CEO는 "임상시험을 대표하는 앱이 바로 이 앱이라고 하겠다"며 "임상이 분산형임상으로 옮겨가면서 환자들이 하나의 앱을 통해 정보 관리 데이터 제공을 하는 것이 미래지향적인 장점이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021년 7월 업계 최초로 임상시험 전 과정을 DCT롤 수행할 수 있는 통합 프로그램인 페이션트 클라우드 플랫폼도 선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환자의 데이터를 원격 수집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환자의 안전, 데이터 품질 등을 위한 모니터링 과정을 거쳐 즉각적으로 표준화돼 통합 플랫폼에 저장된다. 

페이션트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이뤄지는 글로벌 DCT 수는 407개다. 또 110만명의 사용자가 이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또 코스텔로 CEO는 국내에서도 DCT가 활성화될 것이라 단언했다. 현재 국내 임상시험 규제 환경에서 분산형 임상시험은 허용되고 있지 않다. 의료볍 상에서 원격의료를 법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DCT는 모든 국가에서 허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기술이 보편화되도록 회사 역시도 전 세계 관계당국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데이터 코리아 유재구 지사장은 "임상시험에서 지원자의 전자 동의는 지난해 식약처에서 승인이 났기 때문에 되는 것부터 하나하나 제공해 나가겠다"면서 "글로벌 진출 회사 중 당장 현지에서 DCT를 써야 하는 회사도 있다. 그런 곳들에 기술적인 단절이 없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데이터는 임상시험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이다. 

글로벌 임상시험 솔루션 업체 중 가장 큰 규모의 회사로 제약·바이오기업·CRO 파트너 포함 2100개 이상의 기업이 메디데이터 고객사로 등록돼 있다. 

특히 2022년 FDA 승인된 신약 중 73% 이상이 메디데이터 솔루션으로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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