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 병원 특화 메신저 '이지아리아(ezARIA)' 개발

전남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에 공급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7-18 09:28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기업 이지케어텍이 주력 솔루션인 의료정보시스템(HIS) 외에 부가 서비스를 통해 의료진의 커뮤니케이션을 돕고 있다.

이지케어텍(대표이사 위원량)은 자체 개발한 메신저 프로그램 '이지아리아(ezARIA)'에 대해 상표를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특허청에 상표를 출원한 지 2년여 만에 지식재산권을 갖게 됐다.

이지아리아는 병원 업무에 특화된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타 메신저 프로그램과 달리 HIS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의료진은 이지아리아를 통해 HIS에 저장돼 있는 환자 정보, 오더 이력, 급여 정보 등을 조회하거나 전송할 수 있다. 메시지 수발신, 채팅, 직원 조회 등 기본 기능도 제공한다.

기존에는 HIS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은 후 메신저에 일일이 내용을 입력해야 했다면, 이지아리아를 통해서는 별도의 메신저를 켜지 않고도 HIS 프로세스 내에서 환자 담당 의사나 간호사에게 바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의료진은 입원·내원 환자 관리와 진료, 협진에 있어 정확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며 급여변경 및 수납 등 진료 외 업무에 대해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진료나 병원 업무 중 발생할 만한 오류를 방지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지케어텍은 상표 등록을 계기로 이지아리아를 국내외 의료기관에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상급종합병원들에 도입하며 실증도 마쳤다. 이지케어텍의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BESTCare2.0)을 통합 구축한 4개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사용되고 있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는 전화 예약실과 외래 진료과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콜 메신저로써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이지아리아는 어떻게 하면 병원의 업무 효율성과 의료진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나온 병원 특화 메신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기존의 주력 시장인 HIS를 넘어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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