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파이프라인 확대로 가치 극대화…중국 파트너링 나선다

ApDC 기술로 기존 ADC 미충족 수요 해결…압타머 관련 기술·경험 보유
RNA 기술·진단 시약 사업 캐시카우…AST-201·AST-202 등 파이프라인 확대
AST-201, 식약처 IND 승인 준비 완료…오는 8월 임상 1a상 진입 계획

정윤식 기자 (ysjung@medipana.com)2024-01-24 12:03


[메디파나뉴스 = 정윤식 기자] 압타머사이언스가 파이프라인 확대로 기술이전가치 극대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에 따른 올해 중국 기업들과의 파트너링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압타머사이언스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자사는 기존 ADC 기술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ApD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안전성과 우수한 조직 투과성, 소수성 응집 현상 최소화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압타머사이언스는 150여종 세포막 단백질 수용체 표적에 대한 압타머 아카이브 보유와 압타머에 특화된 다양한 링커 기술 및 ApDC 공정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압타머사이언스는 RNA 전달기술·세포분리기술 협력과 진단 시약 사업의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신약후보물질 AST-201와 AST-202 등의 파이프라인 확대로 기술이전 가치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지난 11일 압타머사이언스는 고형암 치료제 AST-201의 식약처 IND 승인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으며, 동물실험 결과 간암 표준 치료법에서 사용되던 소라페닙 대비 우수한 약효·anti-PD-1과 병용 투여 시 대폭 향상된 항암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압타머사이언스 측에 따르면 AST-201의 임상 승인 일정으로 오는 6월을 전망하고 있으며, 임상 1a상은 오는 8월부터 2025년 7월, 1b상은 2025년 8월부터 2026년 10월로 예정하고 있다. 아울러 임상 계획으로는 GPC3 양성 진행형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내약성과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예비 항종양 활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해당 임상 참여 기관 및 연구자로는 전홍재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를 책임자로 홍정용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우상명 국립암센터 종양면역연구과 교수가 있다.

면역항암제 AST-202의 경우 상반기 내 후보물질 확정 및 하반기 전임상 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며, In vitro/In vivo 기전 및 유효성 검증 완료, 혈액암(림프종) 모델에서의 완전관해 유효성을 확인에 이어, 약동학적 특성분석 및 예비독성 시험을 진행 중이다.

그 외에도 압타머사이언스의 BD(Business Development) 계획으로는 신약 개발 측면에서 1분기 중국 Asymchem(凱萊英·카이라이잉)과의 전략적 제휴와 함께 올해 내 한소제약, I-MAB과의 파트너링 본격화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플랫폼 사업에서는 글로벌 E사와 추가 협력 방안 도출, 진단 시약 사업에서는 ADL 상급병원 비급여처방 본격화, ADL 검진센터 계약·검진 착수, ADL-PCR의 동남아·미국 진출 협력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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