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여먹는 '레비트라' 승인…발기부전치료시장 '후끈'

식약청, 바이엘 '레비트라구강붕해정' 허가

어윤호 기자 (unkindfish@medipana.com)2011-06-15 06:46

 
녹여먹는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구강붕해정'이 국내 상륙한다.
 
14일 식약청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는 지난 2001년 '레비트라' 출시를 통해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 진출한 이후 약 10년만에 '레비트라구강붕해정'을 지난 10일 정식 승인 받았다.
 
바이엘이 이번에 허가 받은 녹여먹는 '레비트라'는 녹여먹는데 있어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박하 맛을 첨가했으며 혀 밑에 넣으면 10~15초만에 녹아버리기 때문에 물 없이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같은 짧은 시간 내 녹여먹는 용법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의 큰 경쟁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바이엘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바이엘 관계자는 "많은 남성들이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는 상황이 이동 중이거나 물을 마시기 불편한 상황인 경우가 많은데 구강붕해 '레비트라'는 이같은 일상적인 디테일을 고려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입 안에서 녹여먹는 제품이기 때문에 공기나 습기 유입을 막기 위한 특수 포장으로 처리했으며 제형도 기존 '레비트라'와는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녹여먹는 '레비트라'는 성행위 60분전에 경구 투여하며 권장용량은 1일 1회 1정이다. 블리스터 포장에서 꺼낸 직후에 바로 물 없이 그 자체로 혀에 놓고 완전히 녹인 후 삼켜서 복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이다.
 
현재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규모는 800억 원이 약간 넘는 수치로 ▲비아그라 40% ▲시알리스 30% ▲자이데나 20% ▲엠빅스·레비트라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2002년 출시됐던 녹여먹는 발기부전치료제인 애보트의 '유프리마'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가운데 녹여먹는 '레비트라'가 어떤 성과를 낳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 역시 자체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를 알약에서 종이나 필름 형태로 변경해 녹여먹을 수 있도록 한 발기부전치료제 'SKI2530'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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