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로슈 새로운 비만 치료물질 유망

각각 임상결과 공개…릴리와 노보 노디스크 주가 하락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7-26 10:30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바이킹 테라퓨틱스와 로슈가 각각 개발 중인 새로운 비만 치료물질이 유망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주가가 하락했다.

오는 2030년까지 13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항비만제 시장에서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의 우위성이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투자자들이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릴리의 25일 주가는 전날 대비 5% 이상 하락한 815달러, 노보 노디스크는 2% 이상 하락한 128달러선에서 거래됐다.

바이킹은 주사제 타입의 비만 치료물질에 대한 후기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구제도 4분기부터 중기 임상시험으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바이킹의 주가는 25일 일시적으로 39% 급등했다.

한편 로슈도 경구제 타입의 감량제에 대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양호한 결과가 나오자 항비만제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증권전문가는 릴리에 대해 "최근 2년 동안은 순조로운 성장을 해 왔으나 조만간 벽에 부딪히는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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